박찬우(오른쪽부터) 쿠루 대표가 4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더큰집’에서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박승선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실장과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사내독립기업(CIC) 쿠루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형제들·우아한청년들과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수도권 내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을 현재 400기에서 연내 440기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BSS를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한 뒤 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역시 전기 이륜차 활용 혜택을 홍보하면서 쿠루의 BSS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달 데이터 등을 활용·지원한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면서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도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배터리 사업 외에 미래 성장성이 큰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CIC를 육성하고 있다. 2022년 10월 쿠루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하는 에이블(AVLE)이 CIC로 출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