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광주 대표선수단의 결단식에 참석해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 개인들에게는 영광이 될 것이고, 광주시로서는 큰 보람이 될 것이다”며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고 응원했다.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결단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선수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광주에어로빅힙합협회 공연, 대표선수 훈련·응원 영상, 릴레이 응원메시지 전달, 단기 수여, 대표선수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선서는 전웅태(근대5종, 광주시청) 선수, 김가혜(스쿼시, 광주광역시체육회) 선수가 대표선수로 나서 필승을 결의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1~17일까지 7일 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3만여 명이 참석한다. 광주시는 육상, 수영, 축구, 펜싱, 유도 등 49개 종목에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전웅태(근대 5종), 신은철(스포츠클라이밍) 등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다. 광주시청 육상팀이 남자 400m 계주에서 4연패를, ‘허들 여제’ 정혜림이 9연패에 도전하는 등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직전대회인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149개(금52, 은39, 동58)를 획득, 종합 1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