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다음 달 10일 마라톤 행사 '2024 Save Race'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10km를 뛰는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메달을 제공하고,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활용한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했다.
또 마라톤 행사 참가비 5만 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 위기 대응과 해당 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2024 Save Race'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이달 18일 오후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 캡 △러닝 벨트 △티셔츠 △짐 색 △시장 백 △러닝 삭스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러닝 캡과 러닝 벨트, 완주 메달 등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4 Save Race는 최근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라톤에 카카오뱅크의 나눔의 가치, 친환경 경영 이념을 더한 이벤트"라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