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이달 4일 1900억 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 원화채권(공급망채)을 최초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급망채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이 발행하는 정부보증 채권이며 기금은 지난달 5일 경제안보 강화 등을 위해 공식 출범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산업 필수재 △물류 등 4대 공급망 안정화 기여 산업 분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망채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모집해 4400억 원의 응찰을 기록했다. 발행 규모도 당초 목표액 1500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증액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 앞 지원 재원을 적기에 마련하기 위해 공급망채 발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우리 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