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전기이륜차 이커머스 플랫폼기업 사이클로이드, 중기부 팁스 선정





전기이륜차 이커머스 플랫폼기업 사이클로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및 해외 마케팅 등에 필요한 추가자금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이클로이드의 이번 선정은 시드 투자사인 인포뱅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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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이드는 전기이륜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바드림’ 앱을 개발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했다. 주력 서비스는 정부지원금 신청을 위한 15종의 종이 서류 작성을 앱 내 전자서명으로 5분이면 끝내는 ‘보조금 간편 신청 서비스’, 중고 내연이륜차를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서비스’ 등이다.

이 같은 서비스들은 기존 전기이륜차 구매절차에 불편을 겪던 제조사와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클로이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기반으로 전기이륜차 제조사들과 함께 AI를 이용한 정비처방전 발행을 통해 전기이륜차 정비 수리 공급망을 혁신한다는 포부다.

사이클로이드는 지난해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환경부,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쿠루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권준일 대표는 “전기이륜차로의 전환은 예견된 미래"라며 "이륜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은 우리나라에서 D2DM(Door to door mobility)으로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고싶다”고 전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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