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엔씨소프트 최악 시점 지나…4분기 턴어라운드”

[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2만원→28만원





NH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주가와 실적의 최악 시점이 어느 정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규 게임의 성과 부진, 리니지라이크 장르에 집중된 게임 포트폴리오 등으로 투자자들과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TL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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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은 엔씨소프트가 이달 1일 글로벌 출시한 게임 신작이다. 최근 동시접속자수가 30만 명 선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그러면서 "추후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50달러로 가정해도 월 50억 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703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5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내 저니오브모나크의 출시와 중국 블소2(텐센트퍼블리싱) 출시가 남아있고, 2025년에는 ‘택탄:나이츠오브더가즈’, ‘아이온2’, ‘LLL’이 준비 중"이라며 "호연 출시와 리니지M 업데이트에 따라 마케팅비용은 30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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