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산산학융합지구 준공…산단‧대학‧기업연구소 등 산학협력 거점 탄생

산단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개관

대구가톨릭대 반도체 등 3·4학년, 대학원 이전

산업현장서 학점 이수, 연구 경험 쌓아 취업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의 산단 대학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이 8일 개관했다. 사진제공=경북도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의 산단 대학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이 8일 개관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내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이 8일 개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경산산학융합지구는 6년간 국비 116억 원, 지방비 136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구 내에 연면적 8228㎡의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건립했다.

산단과 대학, 기업연구소가 공간적으로 융합한 산학협력 거점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앞으로 산단 대학 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개설하고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3·4학년 학부와 대학원을 이전(253명)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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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구관과 문화복지관은 경산산학융합원이 운영하며 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의 기업체 연구소,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한다.

학생은 산업현장의 접점에서 대학 학점을 이수하면서 연구 경험을 쌓아 취업하고, 기업은 맞춤형 청년 인력을 지역에서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 로봇과 같은 지역 혁신산업의 성장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산학융합지구는 앞서 2014년 준공, 운영 중인 구미‧칠곡 경북산학융합지구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 시설이다.

지난달 기준 전국적으로 16개 산학융합지구가 준공돼 30개 대학의 69개 학과가 이전(약 9500명)이 완료돼 운영중이다.


경산=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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