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해리스 46%·트럼프 43%…최신 조사서 트럼프 맹추격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9월 6%P 차이서 줄어

44% "트럼프가 생활비 문제

해결에 더 나은 접근법"

해리스는 38% 그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TV 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TV 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호도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 앞섰다는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격차가 6%포인트였는데 이번에 3%포인트로 줄었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4~7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의 선호도는 46%, 트럼프는 43%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차범위(3%포인트) 안에 있는 수치다. 앞서 지난달 20~23일 같은 조사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6%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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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미국의 가장 큰 이슈로 경제를 꼽았다. 44%는 트럼프가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은 접근법을 갖고 있다고 했고 해리스를 선택한 사람은 38%에 그쳤다. 다만 응답자들은 42%대 35%로 해리스가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데 더 나은 후보라고 대답했다.

불법 이민과 관련 53%가 "불법으로 미국에 있는 이민자는 공공 안전에 위험하다"고 답했다. 5월 같은 조사에서 45%가 이 같이 응답했는데 수치가 상승했다.

트럼프의 ‘고령 리스크’가 불거지는 가운데 응답자의 55%는 해리스가 '정신적으로 날카롭고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다'고 대답한 반면 트럼프에 대해 같은 의견을 밝힌 사람은 4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의 127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이 중 등록 유권자는 1076명이다. 이들 중 969명이 선거일에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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