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홍명보호의 다음 상대인 이라크가 홈에서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거뒀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11일(한국 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팔레스타인을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라크는 2승 1무(승점 7·득실 차 +2·2득점)를 거둬 한국(승점 7·득실 차 +4·5득점)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차에 밀려 2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대표팀에 소집된 후세인은 전반 31분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후세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에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