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푸른빛 물든 송내대로 가로수길' 산림청 평가 으뜸 가로수길

2020년부터 걷고 싶은 숲길 조성…시민 휴식처로 자리매김

송내대로 가로수길 전경. 사진 제공 = 부천시송내대로 가로수길 전경. 사진 제공 = 부천시




부천시는 산림청 주관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가로수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숲·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부천시가 내놓은 푸른빛 물든 송내대로 가로수길은 대로변의 가로수와 공공녹지 녹지공간을 하나의 녹지축으로 통합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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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천시는 2020년 8월부터 송내대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법원사거리부터 중동전화국사거리 구간과 부천테크노파크 일원을 포함 약 4.0Km에 달하는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에는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심은 테마공간을 거점별로 조성하고, 야간시간대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관조명을 도입한 복합형 가로숲길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여가활동 트렌드를 반영한 맨발 힐링숲길을 시범적으로 부분 도입하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로수길이 도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일상에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부천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숲길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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