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관내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대상 ‘응급처치 전문요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오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요원 양성교육(EFR)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뿐만 아니라 모든 응급처치 과정을 다루며 교육 수료 시 180개 이상 국가에서 인정되는 국제 자격증이 발급된다.
앞서 구는 올해 21회에 걸쳐 약 800여 명의 공무원에게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심정지, 호흡곤란 등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공무원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일상 속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주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