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후지킨·조광요턴·바이넥스가 부산 청년고용우수기업으로 뽑혔다.
15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고용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이들 기업에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릴 수여식에는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직업 인증서를 전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대해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이번에 선정된 태광후지킨은 2007년 강서구에 설립된 반도체 기업이다. 세계적인 가스배관자재의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한 성장 중이다. 최근 3년간 청년고용비율이 92.7%로 미사용 연차수당 1.5배 지원, 공동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직원 복지 및 육아지원제도 지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도료 제조 기업인 조광요턴은 선박·중방식용 도료 사업을 개시한 후 세계 최초로 무용제 에폭시도료 기술을 보유하고 국내 선박 도료 부분 시장점유율 1위, 공정안전등급(PSM) 2회 연속 최고 등급인 피(P) 등급을 획득했다. 신용평가 등급 에이플러스(A+), 신입사원 기업적응 프로그램 운영, 주택자금 및 전세자금 지원, 유연시간근로제 운영 등 직원 복지 및 일·생활 균형(워라밸) 지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약기업인 바이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깨끗한 작업환경 조성, 휴게실, 주거 및 의료·건강지원,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 휴직 지원 등으로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 기업에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좋은일터강화지원금 4000만 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체감도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청년고용우수기업 시세 감면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시세 감면의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