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중인 의료비후불제 수혜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전국 최초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 사업 신청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신청자는 1006명이며 이중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 및 다자녀가구 45명 등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785건, 척추질환 55건, 치아교정 55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이며 그 외 질환은 30건이다.
특히 지난 9월 27일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으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늘어난 효과로 최근 신청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도는 65세 이상인 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후불제를 시행한데 이어 다자녀가구(2자녀이상)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임플란트, 치아교정, 인공관절(슬/고관절), 심혈관, 뇌혈관, 척추, 암, 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비뇨기과, 골절, 안과 등 14개질환 수술 및 시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종합병원13곳, 병원 17곳, 개인의원 등 225곳이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2일 NH농협은행, 의료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