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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코스닥도 강보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삼성전자, 외인 매도에 강보합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가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도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께 전 거래일 대비 6.16포인트(0.23%) 오른 2629.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인의 순매도세에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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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각각 1366억 원어치와 64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홀로 2437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 모두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2% 오른 10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99% 오른 19만 9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6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는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5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오후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각각 -3.69%, -3.29% 하락 중이다. 지난 11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이후 실망 매물이 지금까지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18%) 오른 771.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0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778억 원어치와 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알테오젠(196170)(2.11%), HLB(028300)(4.41%), 클래시스(214150)(2.69%), 휴젤(145020)(5.13%), 삼천당제약(000250)(0.35%) 모두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3.07%)과 에코프로(086520)(-2.60%), 엔켐(348370)(-3.51%)은 나란히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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