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법률 AI '슈퍼로이어' 100일만에 변호사 12% 가입 [이번주 스타트업]

'로톡' 로앤컴퍼니 법률 AI 서비스

국내에서 4300명 변호사 회원 확보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성형주 기자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성형주 기자





로앤컴퍼니가 출시한 법률 인공지능(AI) 서비스 ‘슈퍼로이어’가 출시 100일 만에 국내 전체 변호사의 12%를 회원으로 확보했다. 로앤컴퍼니는 대표적인 법률 플랫폼인 ‘로톡'의 운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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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가 이달 9일을 기준으로 출시 100일 만에 약 43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9월을 기준으로 3만 5938명인 국내 전체 변호사의 약 12%에 달하는 숫자다. 슈퍼로이어는 올 7월 출시된 법률가 대상 AI 서비스로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72만 건의 국내 최다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등 방대한 법률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해낸다.

슈퍼로이어 이용자들은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로앤컴퍼니 자체 조사에서 응답자의 62.5%가 ‘만족’, 18.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16.9%는 ‘보통’, 1.9%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변호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법률 AI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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