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항만공사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 도입 추진

대화형 AI 챗GPT 활용해 섬 관광 안내

내년 2월 키오스크와 안내 콘텐츠 개발

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 도입을 추진한다.



16일 IPA에 따르면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는 실감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기술과 인공지능(AI) 챗GPT 기술을 결합해, 터미널 시설정보와 관광 정보를 재밌고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안내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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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는 홀로그램 기술 도입으로 물리적 매질 없이도 공중에 각종 이미지와 영상정보를 표출하고 터치도 가능해 여객에게 승선 대기시간 동안 체험형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챗GPT 기술을 활용해 노인 등 전자문물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챗GPT 다국어 기능을 활용해 연안 섬 지역 관광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여객에게 별도 통역 인력 없이 각종 정보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IPA는 개발사와 함께 내년 2월까지 키오스크와 안내 콘텐츠 개발 및 시범운영을 완료한 후, 여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여객 수요를 토대로 기획한 수요기반형 개발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인천항에 도입해 시설운영 서비스 다각화와 여객편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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