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26%의 득표율을 거두며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 후보는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35.85%)를 19.4%p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성로 후보는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로 뒤를 이었다.
곡성군수에 세 번째 도전한 조 후보는 곡성군의회·전남도의회 의원, 광주지법 곡성군법원 민사조정위원 등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당초 무소속이던 조 후보는 지난 8월 곡성군수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