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화 등 주요 건설현장 시민 견학

21~25일 견학 신청…11월 4~8일 견학 진행

국제교류 복합지구 2공구 교량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국제교류 복합지구 2공구 교량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


서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내 주요 건설 현장의 견학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규모 건설 현장의 시민 견학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코엑스-서울종합운동장 국제교류 복합지구 2공구(교량) △도시철도 동북선 3공구(철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터널)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건설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견학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20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문하는 현장은 교량 1개소, 철도 1개소, 터널 1개소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형 건설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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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가 공사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건설 신기술 적용 사례와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 견학이 진행되고 질의응답과 설문조사로 마무리된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민, 토목건축 관련 협회 및 학생, 공사 관계자 등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등학생 미만의 청소년과 고령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신청자는 참가가 제한될 수 있다. 단체 관람은 전화 사전협의 후 신청 가능하다. 참가 인원이 특정일에 집중되거나 초과할 경우에는 현장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상세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개별 안내된다.

견학 신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공사장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안전 관리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안전 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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