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이 중국 교통은행과 현지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신한 ‘SOL트래블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SOL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QR 결제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위안화 정산 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와 QR코드를 생성하는 분야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 대형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로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의 월간 금융지인 ‘더 뱅커지(誌)’ 가 지난해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 결제 은행으로 중국 위안화 결제 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 내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편리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등 금융 지원 솔루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