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임기가 만료되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민 전 대표의 새로운 사내이사 임기는 내달 2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외 다른 안건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 과정에서 해임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직 복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프로듀싱과 경영이 함께 가야 한다며 대표직 복귀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