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북스&] 피에 관한 거의 모든 모든 지식

■피, 생명의 지문(라인하르트 프리들 지음, 흐름출판 펴냄)







30여년 동안 신경심장·심리심장학을 연구하며 몸(심장)과 마음(의식)의 관계를 탐구해온 전문의가 ‘피에 관한 세상의 거의 모든 지식’을 전달한다. 과학 교양서이지만 전개 방식이 독특하다. 칼이 심장에 꽂힌 채 응급실에 실려 온 ‘하미트’의 수술과 회복 과정 및 그가 겪은 살인미수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한 축을 이룬다. 여기에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이 곁들여지면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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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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