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원유현 대동 부회장, 혁신클러스터학회 ‘혁신 CEO 대상’ 수상

취임 후 5대 미래사업과 DT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

원유현 대동 부회장이 18일 대전 국립한밭대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혁신 CEO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원유현 대동 부회장이 18일 대전 국립한밭대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혁신 CEO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원유현 대동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국내 미래농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 CEO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대동에 따르면 원 부회장은 18일 혁신클러스터학회 주최로 대전 국립한밭대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이 학회는 대학 교수, 정책전문가, 기업인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혁신클러스터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정책개발에 대한 연구 및 논의를 위해 2007년에 창립됐고 약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올해 ‘혁신 CEO 대상’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원 부회장을 선정했다. △혁신적 경영전략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책임 △기술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평가 기준으로 고려됐다.

관련기사



원부회장은 2020년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 후 ‘미래농업 리딩 기업’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70여년 농기계 1위 회사에 안주하지 않고 ‘업(業)의 전환’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AI로보틱스 △소형 건설장비 등을 5대 미래사업으로 내걸로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 대동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으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꾀해 2021년 창사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올리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동은 지난해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2026년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농업용 챗GPT를 선보이고 AI 기반 농업 로봇과 스마트 파밍 솔루션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전남도와 ‘첨단 농산업 육성 및 기술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도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에 일조해 지역 경제 및 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성욱 혁신클러스터회장은 “이번에 수상하는 원유현 대표는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방식을 통해 대동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킨 공로로 선정하게 됐으며 앞으로 대동의 발전과 원유현 대표님의 활발한 행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산업과 지역의 혁신클러스터에 성장과 발전 방향을 이끌어가는 혁신클러스터학회가 제정한 혁신 CEO 대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대동이 만들고 있는 미래농업이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산업 경쟁력 제고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