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정촌면 화개리에 13홀 규모의 정촌 죽봉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18일 열린 개장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및 경남도의원, 시의원, 진주시 체육회장,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어르신 체육시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 체육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1만 3500㎡ 규모의 부지에 정촌 죽봉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정촌 죽봉파크골프장은 9홀과 연습 4홀로 구성되어 총 13홀이다. 코스(13홀) 길이는 850m 전후로 코스 난이도 조정을 위한 마운딩(흙을 쌓아 올린 것), 벙커 등과 물 고임 방지를 위한 배수관로, 여름철 잔디 관리를 위한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고, 동호인들의 휴식을 위해 파고라와 휴게실도 마련했다.
진주시가 향후 개장을 준비 중인 내동면 유수파크골프장을 포함하면 관내 파크골프장은 총 12개소 193홀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남부권에 조성된 정촌 죽봉파크골프장을 통해 현재 포화상태인 파크골프장 인원을 분산하고, 신규 코스 조성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