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0.43%) 오른 2604.92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로 출발해 오름폭을 늘렸지만 장 막판엔 2600대 초반으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 원, 2655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65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주요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1.92%), LG에너지솔루션(373220)(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2%), 현대차(005380)(1.07%) 등은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0.34%), 기아(000270)(-0.11%), KB금융(105560)(-0.95%) 등은 하락했다.
고려아연(010130)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2차 가처분 소송이 이날 법원에서 기각되자 고려아연 주가가 급반등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장 초반 7.65% 하락한 뒤 낙폭을 줄여 1%대 약세를 보이다가 오전 법원의 가처분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반등해 6.43% 오른 87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구조조정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83% 오르며 20만 원을 회복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국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비에이치(090460)(3.64%), 자화전자(033240)(4.47%), LG이노텍(011070)(2.84%) 등 아이폰 부품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3 오른(0.89%) 759.9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 원, 6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512억 원어치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0.65%), 휴젤(145020)(0.70%), 리노공업(058470)(1.19%), 에코프로비엠(247540)(1.10%), 등은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1.47%)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