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날개 부러진 채 피투성이 사체로 발견"…'멸종위기 2급' 물수리, 무슨 일?

20일 경주시 국당교 인근에서 발견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물수리 사체. 사진 제공 = 국립생물자원관물수리 사체. 사진 제공 = 국립생물자원관





경북 경주시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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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0일 오후 형산강 일대를 조사하던 생물자원관 관계자가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국당교 인근에서 물수리 한 마리 사체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물수리는 강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날개뼈가 부러져 있었고 목과 몸통에 피가 묻은 상태였다.

물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등급 관심 대상 동물이다. 겨울 철새로 9~11월 한반도에서 머물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국내의 주요 서식지는 형산강과 강원도 강릉시의 남대천 일대로 알려져 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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