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종합)울산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완진…인명피해 없으나 현대차 생산 차질

자동차 부품공장 1개 동 연소

연료탱크, 새시 등 납품 못 해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생산 차질

25일 오전 울산 남구 용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에 탄 공장 지붕 모습. 연합뉴스25일 오전 울산 남구 용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에 탄 공장 지붕 모습. 연합뉴스




24일 오전 5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용연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연료탱크 제조회사인 동희산업 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6시간여만에 완진됐다.



불은 1공장 내 용접조립 라인에서 발생했으며, 지붕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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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등 62명, 헬기를 동원했다. 오전 5시 30분 진화를 시작해 오전 11시 22분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장 1개 동(8628㎡)이 대부분 불에 탔으며, 내부 생산설비와 직원 체력단련실 등도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해 부품 납품이 지연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일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이 난 자동차 부품업체는 자동차 연료탱크, 새시 등을 현대차에 납품하는데, 이날 부품을 공급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가 이날 오후부터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1개 공장은 토요일 특근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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