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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000원"…비싸서 사먹기 힘들던 '이 디저트' 다이소서 판다

사진 제공=아성다이소사진 제공=아성다이소




다이소가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진짜 카다이프 면을 사용한 두바이 초콜릿을 1개 2000원에 선보였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도 들어갔으며 용량은 30g이다. 다만 카카오나 코코아버터가 아닌 준 초콜릿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제품으로 초콜릿 안에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필링이 꽉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화려한 색상에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올해 상반기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소개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해도 가격대가 약 2만5000원에 달할 정도로 고급 초콜릿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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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 카페는 물론 편의점도 자체 제작한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출시 직후 완판되거나 자체 앱에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가격은 중량과 수입처에 따라 4000원~1만원대로 형성됐다. 일부는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활용하기도 했다.

두바이 초콜릿 인기는 한풀 꺾였지만 식품업계는 여전히 관련 제품을 출시 중이다.

GS25는 25일 캐러멜프첼초콜릿을 출시했는데 이는 두바이 초콜릿 원료인 카다이프면에 캐러멜과 프리첼을 합친 제품이다.

또 연세유업은 지난달 ‘피스타치오 초코우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마쳤다.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지난 8월 '두바이식 피스타치오 초코우유'에 대한 품목 허가를 마쳤다.

던킨은 이달 초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판매 매장을 대폭 확대한다. 당초 수도권 6개 직영점에서 한정적으로 출시했지만 오는 28일부터 전국 196개 매장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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