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야구경기장보다 압도적 몰입감"…CGV ScreenX로 스포츠 생중계…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 진화

ScreenX 생중계로 글로벌 스포츠 팬심 공략…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로 유의미한 성과

ScreenX 글로벌 BO 연평균 13.5% 성장률 전망…2026년까지 전 세계 673개로 확산

미국·일본·유럽에 야구, 축구 등으로 확대…천장까지 확장한 4면 ScreenX 선보일 것

"경기장서는 잘 안 보일 때도 많아…ScreenX 경기장에 들어가서 관람한 듯 신기해"

좌우, 정면으로 펼쳐진 ScreenX 3면 스크린을 통해 야구가 중계되는 모습. 사진 제공=CGV좌우, 정면으로 펼쳐진 ScreenX 3면 스크린을 통해 야구가 중계되는 모습. 사진 제공=CGV




좌우, 정면으로 펼쳐진 ScreenX 3면 스크린을 통해 야구가 중계되는 모습. 사진 제공=CGV좌우, 정면으로 펼쳐진 ScreenX 3면 스크린을 통해 야구가 중계되는 모습. 사진 제공=CGV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ScreenX 등 기술특별관에서 개봉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관람’이 극장 비즈니스에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CGV가 지난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좌우로 펼쳐지는 ScreenX 야구 생중계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GV는 ScreenX 야구 생중계를 시작으로 스포츠 라이브 생중계를 글로벌로 확산하고, 더 나아가 천장 스크린을 더한 4면 ScreenX관을 도입하는 기술 혁신에 나선다.

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사진 제공=CGV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사진 제공=CGV


이날 간담회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조진호 CJ CGV(079160)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는 기술의 진화가 적용된 ScreenX, 4DX, ULTRA 4DX 등 다양한 기술특별관을 통해 영화 그 이상의 경험을 만드는 '딥 다이브 스페이스'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진호 본부장은 이어 “ScreenX는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공연 실황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기는 포맷으로 자리잡았다”며 “축구, 야구를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통해 극장에서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관람 문화를 정착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ScreenX 관람 비중은 30%였으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 객석률은 일반관 평균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37%(10월 2~21일 기준)를 기록했다.

심준범 CJ 4DPLEX 대표. 사진 제공=CGV심준범 CJ 4DPLEX 대표. 사진 제공=CGV



두 번째로 발표에 나선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할리우드 및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콘서트,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ScreenX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오고 있다”며 “CJ 4DPLEX만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진화 및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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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J 4DPLEX는 전 세계 46개국 417개의 ScreenX 상영관에서 할리우드 및 로컬 영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오리지널 공연 실황 영화를 상영하며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ScreenX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수준이며 내년과 2026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417개 수준의 상영관 수 역시 내년에는 569개, 2026년에는 673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극장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ScreenX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만의 쇼타임 극장사와 협력해 신규 ScreenX PLF관 4개관을 순차 오픈해 2D 일반관 대비 2배 이상의 관당 매출액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야구를 비롯해 미식축구가 활성화된 미국과 유럽의 축구, 일본의 야구 등 글로벌에서도 ScreenX를 통해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면 스크린을 넘어 천장까지 스크린이 확장되는 기술 혁신을 통해 4면 ScreenX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특별관 플랫폼 사업자로 계속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 4DPLEX 스튜디오 담당. 사진 제공=CGVCJ 4DPLEX 스튜디오 담당. 사진 제공=CGV


이날 선을 보인 ScreenX에는 극찬이 쏟아졌다. 경기장에서 보는 답답함을 해소한 데다 게임보다 몰입감이 높다는 호평이 나온 것. ScreenX 시연을 관람한 이들은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잘 안 보일 때도 많은데 SceenX를 통해 관람을 할 경우 이런 답답함은 없을 것 같다”며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관람을 하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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