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의 3분기 영업이익이 268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증시가 부진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 714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23% 증가했다. 순이익은 2116억 원으로 3.71% 늘었다.
회사 측은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31.6% 증가했지만 국내 증시 침체로 국내 수수료 수익이 15.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식 총 수수료 수익은 127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 줄었고, 작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구조화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합병(M&A), 채권발행시장(DCM)·주식발행시장(ECM) 등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도 전 분기 567억 원에서 3분기에는 504억 원으로 10.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