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프리미엄 디자인 아트페어 '디파인 서울' 30일 개막

디자인 아트페어 '디파인 서울' 30일 개막

총 45곳 갤러리·스튜디오 참여…1.8배 확장

국내 유망 작가 발굴하는 '디파인 셀렉션'도 선봬

디파인 서울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아트부산디파인 서울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아트부산




프리미엄 디자인 아트페어 ‘디파인 서울’이 30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Y173에서 개막한다.



매해 5월에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부산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디파인 서울’은 디자인과 현대미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플랫폼이다. 올해는 ‘단순의 의미: 이성적 시대의 본질적 추구’라는 주제로, 경쟁과 과시 등 비본질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시류 속에서 본질적이고 이성적인 시선을 담고 있는 단순함의 의미를 탐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태오 디자이너가 아티스틱 디렉터로 참여해 주제를 기획하고, 공간연출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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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를 맞이하는 ‘디파인 서울’에는 총 45곳의 전시자가 참여한다. 독일의 갤러리 징크, 태국의 유무타, 이탈리아의 지오파토 앤 쿰스을 비롯해 화이트스톤, 탕 컨템포러리 아트, 우손갤러리, 갤러리JJ, 로이갤러리 등 한국에 전시공간을 운영 중인 현대미술 갤러리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장 디자이너의 가구를 소개하는 미미화컬렉션, 한국 전통공예 기반의 작품을 선보이는 채율, YG PLUS의 아트레이블 피시스, 공간디자인 스튜디오 HRJK 등도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선 작품을 공개한다.

디파인 서울의 특별전 프로그램 피처에는 아뜰리에 오이, 하지훈, 이태수, 김덕한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참여해 한국의 현대적인 미를 아우르며,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글로벌한 디자인을 살펴본다. 국내 유망 작가를 발굴, 조명해 국내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된 ‘디파인 셀렉션’도 올해 처음 시작된다.

정석호 아트부산 이사는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컨셉과 컨벤션 센터를 벗어난 아트페어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디파인 서울이 작년보다 풍성한 참가자와 특별전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한국의 헤리티지와 현대적 아름다움을 만나볼 기회”라고 전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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