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 한국외대 명예교수. 사진 제공=한국외대김원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명예교수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시민공로 십자훈장을 받는다.
30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31일 서울 용산구 주한스페인대사관에서 열리는 수훈식에서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데 라 베가 주한 스페인대사가 훈장을 전달한다.
김 교수는 20여 년간 한·스페인 포럼을 비롯해 양국 정관계, 산업계, 학계, 문화계 유력 인사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자로 선정됐다. 시민공로 십자훈장은 스페인 국왕이 스페인과 국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 교수는 앞서 2000년 한·브라질 간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리우 브랑쿠 수교훈장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