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아, 다섯 쌍둥이 가정에 카니발 9인승 선물

저출산 시대 다자녀 가정 지원…기업 사회적 책임 실현

동두천시 다자녀 가정 지원 위해 3000만원 성금 기탁

정원정(왼쪽부터) 기아 국내사업본부장과 사공혜란·김준영 부부,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30일 ‘더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정원정(왼쪽부터) 기아 국내사업본부장과 사공혜란·김준영 부부,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30일 ‘더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




기아가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사공혜란 씨 부부에게 ‘더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을 증정했다.



기아는 지난 30일 동두천시청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준영·사공혜란 부부가 자리한 가운데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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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지난 9월 20일 출산했다. 기아는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다섯 생명의 탄생이라는 큰 축복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카니발이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공혜란 씨는 "카니발 9인승을 선물 받아 다섯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며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남편이 운전하고 제가 뒷자리에서 아기들을 보살피며 카니발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는 경기북부 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동두천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를 비롯해 동두천시의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차량 관련 물품 및 육아 용품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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