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돈 봉투’ 유죄 확정 판결…‘검사 탄핵’ 巨野 후안무치


▲윤관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측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아 같은 당 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31일 확정했습니다. 중간 전달자의 혐의를 인정한 대법 판결은 돈봉투를 수수한 다른 의원들에 대해 진행 중인 하급심 판결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런데도 민주당은 돈봉투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들을 탄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방탄 탄핵’에 나서겠다니 후안무치하네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밖에 떠다니는 유일한 쓰레기는 그(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이라고 말하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조롱한 찬조 연설자를 공격했습니다. 미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는 상대 후보를 겨냥해 “급진 좌파, 미치광이”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히틀러, 파시스트”라고 반격하고 있습니다. 막말보다는 정책으로 승부하는 후보가 이겨야 정치가 정상화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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