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이비엘바이오, 월드ADC서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 발표

이중항체 ADC 비임상 데이터 공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성남 판교 본사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성남 판교 본사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4~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서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월드 ADC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가장 큰 규모의 ADC 행사로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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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에이비엘바이오 ADC 팀장(이사)이 프로그램 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현재의 임상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이중항체 ADC’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암 세포에 강력한 화학 치료제인 '페이로드'(Payload)를 전달할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는 두 개의 다른 특성을 지닌 항원을 표적해 암세포에 정확히 결합하는 기전이다. 암세포 내부로 약물이 침투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항체 ADC 대비 안전성과 항암 효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대표는 “이중항체 ADC 개발이 중요한 화두가 되며 국내외 여러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며 "현재 내부에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에 대한 비임상 개발에 힘써 내년 중으로 최대 3개까지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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