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월세 만료' 조두순 이사에 떠는 주민들…집 앞에 경찰관 2명 상시 배치

경기남부경찰청 "다각적 노력 중"

새 주거지 앞에 경찰관 2명 상시 배치

기동순찰대 1개 팀, 인근 순찰 강화

조두순. 연합뉴스조두순. 연합뉴스





경찰이 전과 19범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새로 이사한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두순은 지난달 25일 기존에 거주하던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2㎞ 떨어진 다른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다. 조두순은 기존 주거의 월세 계약 만료로 인해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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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우선 조두순의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개 팀이 인근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처했다. 법무부는 전담 요원에 의한 상시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고, 안산시는 CCTV 및 시민안전지킴이 초소(컨테이너 2개 동)를 옮겨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달 31일 “안산시는 시민 불안 해소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법무부, 경찰과의 공조 핫라인을 기반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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