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글로벌 서비스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태국어 서비스는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태국 내 수요를 겨냥해 개발했다. 스마트폰 기기 언어가 태국어인 유저라면 강남언니의 글로벌 서비스인 ‘언니(UNNI)’를 태국어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병원의 시술 정보가 이용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 ‘언니’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 104개국 이용자가 가입했다.
힐링페이퍼는 2019년 11월 일본 시장에 진출해 4년 동안 현지 이용자 120만 명을 확보했다. 이들은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 병원에 30만 건 이상 상담을 신청하는 등 한국 미용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강남언니는 일본 현지 병원 1400여 곳의 정보도 확보했다.
강남언니가 두 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태국을 선정한 것은 풍부한 현지 수요 때문이다. 안영민 힐링페이퍼 글로벌사업팀장은 “K컬처와 한국 미용의료 문화에 관심이 높은 태국인에게 기존 ‘언니’ 서비스를 현지화해 맞춤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한국 미용의료 시장과 의료인에 대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