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DL이앤씨, 美 플랜트 현장에 핵심 기기 '루프 리액터' 설치 완료

DL이앤씨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공정률 55%

DL이앤씨 텍사스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Loop Reactor)’를 설치하는 모습. 사진 제공=DL이앤씨DL이앤씨 텍사스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Loop Reactor)’를 설치하는 모습. 사진 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TPP)’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Loop Reactor)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관련기사



루프 리액터는 에틸렌 등 원료를 투입해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다. 폴리에틸렌 생산 공정의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DL이앤씨는 1350톤(t)에 달하는 메인 크레인과 750톤의 보조 크레인 등을 동원해 루프 리액터를 안전하게 인양 및 설치했다. 또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해온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의 플랜트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고 있다.

한편 GTPP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생산 용량 200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022년 7월 수주해 지난해 2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55.5%다.


김태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