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 상임위원은 이달 초 사표를 냈다. 이 상임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2022년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고, 임기 3년 중 1년을 남겨두고 있었다.
인권위 관계자는 “사직과 관련해 세부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권위는 이 상임위원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특별감사를 벌였다. 지난 7월 감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가 나왔고, 별다른 징계는 없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