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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상자산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 금지 검토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가 폴리마켓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의 불법 도박 규제기관인 오토리테 내셔널 드 주(ANJ)는 최근 폴리마켓의 위법성을 조사 중이다. 폴리마켓은 선거, 정책, 스포츠 경기 등의 결과를 두고 가상자산을 베팅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시장 플랫폼이다. 최근 미국 선거와 관련해 폴리마켓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25억 달러(약 3조 4665억 원) 상당의 베팅이 이뤄졌다.



폴리마켓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대신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폴리마켓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NJ와 가까운 익명의 제보자는 “폴리마켓은 가상자산 관련 산업이지만 프랑스의 도박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로펌인 ORWL아보카의 윌리엄 오록 파트너 변호사는 “폴리마켓은 무작위로 돈을 거는 도박과 같다”며 "일반 금융사와 달리 ANJ는 폴리마켓 서비스를 차단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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