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설기업의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10월 건설기업 CBSI는 70.9로 전월보다 4.7포인트 떨어졌다.
CBSI는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체감 경기를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C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주택 분야의 신규 수주지수가 하락한 데다 자금조달지수 등도 떨어져 CBSI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전망지수는 10월보다 8.9포인트 높은 79.8로 조사됐다. 전달보다는 지수가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아 건설 경기 악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