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반성장 혁신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발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방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석탄화력발전 폐지라는 발전 연료 전환 국면에서 새로운 동반상생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경기 성남 판교에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 개의 발전 정보를 개방해 기술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안에 데이터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발전정보 활용 사업화를 지원해 지난해 15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45억 8000만 원 가량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수익 창출 사례가 늘어나도록 더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