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는 3분기 매출 539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생산량 저하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톡신 제제 매출은 수출 물량 생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메디톡스는 오창 1공장의 품질 유지를 위해 3분기 정기점검기간을 활용해 최신 설비를 교체한 바 있다. 9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의 가동률 변화에 따른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의 수출 국가별 제조소 추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가별 순차 등록을 앞두고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국내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 32%, 2% 증가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은 유통 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톡신, 필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량 확대 전략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매출 경신 목표와 이익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