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9일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개최된 K뷰티엑스포 베트남에서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킨텍스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이달 7~9일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킨텍스와 경기도가 주최한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뷰티쇼 2024’에서 지난 행사 대비 수출상담액이 7배 상승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행사로 120개사에서 137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참관객은 지난 행사대비 약 130% 늘어 6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초청 바이어 역시 기존 81개사에서 약 280% 확대된 230개사가 참여했다.
성과 또한 크게 향상됐다. 특히 수출상담액은 약 6846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행사대비 약 7배 상승했으며, 계약추진액 역시 3273만 달러로 6배 이상 확대됐다. 성과뿐 아니라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주요 수입국으로서 우리나라와 K뷰티 위상이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도의 다양한 행사 참여 지원과 킨텍스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도 행사 참가기업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경기도 내 기업 60곳은 부스 참가비뿐 아니라 통역, 운송 서비스 등을 지원 받고,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과 협업해 수출상담 연결 등도 한번에 해결했다. 킨텍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부스 방문과 SNS 라이브 방송 지원 등 SNS 마케팅과 퍼스널컬러 체험 부대행사 등을 지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우리나라와 대만, 베트남까지 세 곳에서 개최한 전시회가 모두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K뷰티의 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킨텍스의 K뷰티 전시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뷰티엑스포는 국내 최대 뷰티박람회로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대만과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