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쿠팡 "올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1000톤…3년 만에 세배"

부산 고등어부터 충남 태안 꽃게까지

"유통 혁신으로 지역 어가와 동반성장"

[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쿠팡은 부산 고등어부터 충남 태안 꽃게까지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올해 1000톤을 돌파해 3년 만에 세 배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10월 쿠팡의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는 1060톤으로 집계됐다. 1~10월 기준으로 보면 2021년(370톤) 보다 186.5%, 지난해(780톤 대비 3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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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시작한 쿠팡의 수산물 산지 직송은 어획철에 맞춰 갓 잡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즉시 포장 및 검수·검품 작업까지 한 뒤 배송캠프를 거쳐 전국으로 배송한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이르면 18시간 안에 배송 완료된다. 냉동 탑차로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배송 품질이 유지된다.

산지 직송 수산물은 2021년 전복·오징어·새우·과메기 등에 그쳤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확대해 올해 기준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종으로 늘었다.

쿠팡은 수산물 산지 직송을 통한 지역 어가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을 확대하고 기획전을 수시 개최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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