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시티넷)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SDG 시티 어워즈’에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정책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SDG 시티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도시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시티넷은 1987년 UN ESCAP, 유엔 개발계획(UN DP)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부산시가 추진한 들락날락은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내 노후한 유휴공간을 아이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 도시혁신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들락날락은 돌봄, 교육, 저출생, 도시재생 등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