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카메라모듈 사업에 3759억 원의 신규 시설 투자를 집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발표한 1조 3000억 원 규모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에 포함되는 시설투자다. 이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해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애플에 아이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목적에 대해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