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과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의 일환으로 차세대정보시스템인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8년 구축된 노후화된 현행 정보기술(IT)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고효율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시스템 분석 및 설계를 시작으로 향후 17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해 2026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기보는 ‘중소벤처 ONE플랫폼’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고도화 △노후 어플리케이션의 현대화 △사용자 중심의 고효율 업무시스템 구축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최적의 IT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기보는 정보화 핵심전략으로 ‘O·N·E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 고객 수요 중심 서비스 혁신(On demand service)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역량 강화(Non-stop prcess)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정보 인프라 구축(Elastic cloud infra)을 중점 추진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사용자에게는 신속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210억원 예산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수행을 위해 2024년 10월 ‘엔디에스 컨소시엄’과 용역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13일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와 엔디에스 김중원 대표이사 및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IT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내·외부 역량을 집중하여 차세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확보로 디지털 대전환(DX)의 시대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