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농민 판로 확대·지역 경제 활성화…두 마리 토끼 잡은 파주장단콩축제

파주장단콩 및 전문음식점 판매 등 26억 수익

"파주장단콩 최고 품질, 전통 이어가도록 노력"

지난 22~24일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주시지난 22~24일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22~24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제28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총 26억 원의 판매 수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단콩가요제와 7080 체험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였다. 향토 음식이 제공된 먹거리 마당과 전문음식점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줄타기와 서커스 공연, 김치 만들기, 콩타작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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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과 전문음식점 판매 등을 통해 26억 원의 수익을 기록,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무료 배달 서비스, 반값 택배, 휠체어·유모차 대여, 쇼핑 바구니 대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1회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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