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첫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박막례 할머니와 협업한 스킨케어 브랜드 '례례'를 온라인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W컨셉의 새로운 시도다. 회사는 박막례 할머니의 독특한 콘텐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W컨셉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손잡았다. 박막례 할머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했던 피부 관리 비법인 쌀뜨물과 도토리 가루를 주 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금쌀 에너지 결케어 에센스(80ml) ▲금쌀 에너지 크림(50ml) ▲도토리젤리 쿨다운 패치(34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에센스는 고농축 포뮬러로 피부 결 개선에 초점을 맞췄고, 크림은 미백·보습·탄력 기능을 강화했다.
W컨셉은 3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박막례 할머니가 직접 출연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대 44%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을 위한 소니 헤드셋, 스파 이용권 등 사은품도 준비했다.
김윤석 W컨셉 카테고리 디벨롭먼트팀장은 "박막례 할머니의 브랜드 가치가 2030 핵심 고객의 니즈와 부합해 단독 론칭을 결정했다"며 "차별화된 스토리와 경쟁력을 갖춘 뷰티 브랜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