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LG CNS,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시그널]

5조~6조 원 몸값 기대감

연초 공모 절차 돌입 전망





LG그룹의 디지털 전환(DX)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계열사 LG CNS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고 LG CNS의 예심 통과를 승인했다. 지난 10월 4일 예심을 청구한 지 40영업일 만이다.

관련기사



LG CNS는 이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딜로드쇼(DR)를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가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LG CNS의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상장 후 5조~6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 5조 6053억 원, 영업이익 4640억 원을 달성했는데 각각 전년 대비 13%, 20.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20년 LG CNS에 약 1조 원을 투자한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PE)도 투자 약 5년 만에 7500억 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김남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